여행 팁6분 읽기

전자여행허가(ETA) 총정리 — ESTA·ETIAS·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비교표

공유:

사실 확인 2026년 6월 26일 · 출처 3곳검증 방식

"무비자니까 여권만 들고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잠깐만요. 요즘은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라도, 비행기 표를 끊은 것과 별개로 출발 전에 온라인으로 입국 허가를 미리 받아 두어야 하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청을 깜빡하면 공항 카운터에서 탑승 자체를 거부당할 수 있어요.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ETA(전자여행허가)와 도착카드를 한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ETA가 뭔가요 (비자와 차이)

ETA는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즉 전자여행허가의 약자입니다. 비자처럼 들리지만 엄밀히 말하면 비자가 아니에요. 둘의 차이를 먼저 짚고 가면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 비자(Visa): 보통 대사관·영사관에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습니다. 발급까지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리고, 면접이나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도 많아요.
  • ETA(전자여행허가): 원래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입국 전 온라인으로 간단한 신상·여행 정보를 미리 등록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보통 짧으면 몇 분, 길어도 며칠 안에 승인이 나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더라도, ETA를 신청하지 않으면 비행기에 탈 수 없습니다. 항공사는 탑승 전 승객의 사전허가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있어서, 승인 기록이 없으면 탑승을 막아요. "무비자=아무 준비 없이 출국"이 더 이상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여기에 더해, 비자도 ETA도 아닌 **무료 "도착카드(전자 입국신고서)"**를 요구하는 나라도 많아졌습니다. 동남아·동아시아 인기 여행지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니, 아래 표에서 함께 확인하세요.

한눈에 보는 비교표 (국가 · 명칭 · 요금 · 유효/신청시점)

먼저 **요금이 있는 사전허가(ETA류)**부터 정리합니다.

국가 명칭 요금 유효기간 / 신청시점
미국 ESTA 약 USD 40 2년
유럽(솅겐) ETIAS €20 시행 예정(연기 잦음, 출발 전 확인) · 약 3년
영국 ETA £20 복수입국(유효기간 내)
캐나다 eTA CAD 7 약 5년
호주 ETA(601) 앱 AUD 20 12개월
뉴질랜드 NZeTA NZD 17(앱)/23(웹) + 관광세 IVL NZD 100 약 2년

다음은 **무료 도착카드(전자 입국신고)**입니다. 요금은 없지만, 미제출 시 입국 심사가 지연되거나 거부될 수 있으니 똑같이 신경 써야 합니다.

국가 명칭 요금 신청시점
싱가포르 SGAC 무료 도착 3일 전
말레이시아 MDAC 무료 도착 3일 전
필리핀 eTravel 무료 72시간 전
태국 TDAC 무료 입국 전
대만 TWAC 무료 입국 전
일본 Visit Japan Web 무료 입국 전

요금이 있는 ETA류 — 나라별 포인트

  • 미국 ESTA (약 USD 40, 2년): 미국·하와이·괌 등을 무비자로 갈 때 필수입니다. 한 번 승인받으면 2년간 여러 번 입국할 수 있어요. 자세한 미국·하와이 준비는 미국·하와이 여행 준비물 정리에서 함께 확인하세요.
  • 유럽(솅겐) ETIAS (€20, 약 3년): 솅겐 지역을 무비자로 방문할 때 받게 될 사전허가입니다. 시행 시점이 여러 차례 연기되어 왔으니, 유럽 출발 전에는 반드시 최신 시행 여부를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영국 ETA (£20, 복수입국): 영국 입국 전 받아 두는 사전허가로, 유효기간 내에는 여러 번 입국할 수 있습니다. 런던 여행이라면 영국(런던) 여행 준비물 가이드도 같이 읽어 보세요.
  • 캐나다 eTA (CAD 7, 약 5년): 요금이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고, 유효기간도 약 5년으로 깁니다.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할 때 필요해요.
  • 호주 ETA(601) (앱 AUD 20, 12개월): 호주는 전용 모바일 앱으로 신청합니다. 유효기간은 12개월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호주 여행 준비물 정리를 참고하세요.
  • 뉴질랜드 NZeTA (NZD 17 앱 / 23 웹, 약 2년): NZeTA 요금에 더해 관광세(IVL) NZD 100이 별도로 붙습니다. 앱으로 신청하면 웹보다 조금 더 저렴해요.

무료 도착카드 — 동남아·동아시아 인기 여행지

싱가포르(SGAC), 말레이시아(MDAC), 필리핀(eTravel), 태국(TDAC), 대만(TWAC), 일본(Visit Japan Web)은 요금이 없는 전자 도착카드를 운영합니다. 비용은 들지 않지만 제출은 필수예요. 나라마다 신청 가능 시점이 정해져 있으니(예: 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도착 3일 전, 필리핀은 72시간 전),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하지 않도록 일정에 맞춰 입력하세요.

⚠️ 대행 사이트 주의 —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ETA를 검색하면 정부 공식 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수료를 얹어 받는 대행 업체가 상단에 노출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런 곳을 통하면 USD 7짜리 캐나다 eTA를 몇 배 가격에 결제하게 되거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갈 위험도 있어요.

  • 반드시 각국 정부 공식 도메인(gov, govt 등)에서 직접 신청하세요.
  • "ETA 대행", "빠른 승인 보장" 같은 광고성 문구가 보이면 한 번 더 의심하세요.
  • 결제 전 도메인 주소와 요금을 공식 안내와 대조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금과 시행일은 자주 바뀝니다. ETIAS처럼 시행 자체가 연기되기도 하고, 요금이 인상되거나 신청 절차가 변경되기도 해요. 이 글의 숫자는 작성 시점 기준이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각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요금·시행일·유효기간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

신청 전 체크리스트

  • 내 목적지가 ETA(사전허가) 또는 도착카드 대상 국가인지 확인했다
  • 비자가 아니라 ETA/도착카드만으로 입국 가능한지 다시 점검했다
  • 공식 정부 사이트(대행 아님)에서 직접 신청했다
  • 요금·시행일·유효기간을 출발 전 최신 정보로 재확인했다
  • 신청 가능 시점(예: 도착 3일 전, 72시간 전)에 맞춰 제출했다
  • 여권 정보와 신청서의 철자·번호가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 승인 확인 메일·화면을 캡처해 휴대폰과 출력본으로 모두 보관했다
  • 환승·경유가 있다면 경유 국가의 사전허가 요건도 확인했다

다른 나라 준비물은 해외여행 준비물 국가별 팩트체크에서 확인하세요.

다음 단계

이 여행 아이디어를 내 연차와 연결해 보세요

어떤 연휴 구간이 가장 잘 맞는지 확인하고, 가격이 움직이기 전에 리마인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여행 구간 계획하기

예약 타이밍과 연차 플래닝 메일 받기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