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팁리서치14분 읽기

도시별 하루 여행 경비 데이터: 도쿄·방콕·다낭·파리 등 8개 도시 1일 예산 밴드(숙박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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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 2026년 7월 29일 · 출처 14곳검증 방식

"도쿄 3박 4일이면 얼마나 들어?" 여행 얘기가 나오면 꼭 나오는 질문인데, 돌아오는 답은 대부분 "사람마다 다르지"입니다. 맞는 말이지만 무책임한 답이기도 해요. 하루에 뭘 먹고, 어떻게 이동하고, 몇 군데를 들어가느냐를 정하면 도시별 하루 경비는 꽤 좁은 밴드로 수렴합니다. 이 글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8개 도시 — 도쿄·오사카·타이베이·방콕·다낭·싱가포르·파리·바르셀로나 — 의 **1일 경비(식비+교통+입장료, 숙박 별도)**를 공개 데이터 기반으로 알뜰·보통·여유 3단계 밴드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출처를 달고 작성한 리서치(Research) 글입니다. 물가 단가는 Numbeo(2026년 6~7월 업데이트분)를, 여행자 일평균 지출은 BudgetYourTrip을 2026년 7월 말에 라이브로 확인해 근거로 삼았습니다. 다만 물가와 환율은 수시로 움직이는 대표적 변동 정보라 본문의 모든 금액은 '대략'의 밴드입니다. 예약·환전 전에 반드시 최신 시세를 다시 확인하세요.

이 숫자를 읽는 법 — 기준과 가정 먼저

밴드를 보기 전에 계산 기준부터 명확히 할게요. 기준이 다르면 같은 도시도 두 배씩 차이 나는 게 여행 경비라서요.

  • 포함: 식비(3끼+음료), 시내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1인 기준 하루치입니다.
  • 제외: 숙박비, 국제선 항공권, 쇼핑, 여행자보험, 유심/eSIM. 숙박은 도시보다 '어떤 방을 고르느냐'가 지배 변수라 따로 떼는 게 정확합니다.
  • 환산 환율: 2026년 7월 29일 시장 환율 기준 — 미화 1달러 ≈ 1,459원, 100엔 ≈ 889원, 1대만달러 ≈ 45원, 1밧 ≈ 43원, 1만 동 ≈ 556원, 1싱가포르달러 ≈ 1,129원, 1유로 ≈ 1,661원(open.er-api.com). 읽는 시점의 환율로 다시 보정해야 합니다.
  • 밴드 산출 방식: Numbeo의 항목 단가(저가 식당 1끼, 대중교통 1회권 등)에 아래 소비 패턴 가정을 곱해 만든 추정 밴드입니다. BudgetYourTrip의 여행자 일평균(단, 이쪽은 숙박 포함 값)과 대조해 상식선을 벗어나지 않는지 확인했습니다.

3단계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단계 식사 교통 입장료
알뜰 로컬 식당·길거리 음식·편의점 위주 3끼 대중교통만 무료 명소 위주 + 유료 1곳 이하
보통 로컬 2끼 + 제대로 된 식당 1끼, 카페 1잔 대중교통 + 가끔 택시/그랩 유료 명소 1~2곳
여유 대부분 중급 이상 + 카페·디저트 자유 택시 부담 없이 유료 명소·체험 2곳 이상

8개 도시 하루 경비 한눈에 보기

1인·1일, 숙박·항공 제외, 2026년 7월 말 물가·환율 환산 기준의 대략적 밴드입니다. '보통' 단계가 싼 순서로 정렬했어요.

도시 알뜰 보통 여유
다낭 ₩20,000~30,000 ₩35,000~50,000 ₩75,000~110,000
방콕 ₩25,000~35,000 ₩50,000~70,000 ₩100,000~150,000
타이베이 ₩30,000~40,000 ₩55,000~75,000 ₩110,000~160,000
오사카 ₩40,000~55,000 ₩70,000~95,000 ₩130,000~190,000
도쿄 ₩45,000~60,000 ₩80,000~110,000 ₩150,000~220,000
싱가포르 ₩35,000~50,000 ₩80,000~110,000 ₩140,000~200,000
바르셀로나 ₩60,000~85,000 ₩120,000~165,000 ₩220,000~310,000
파리 ₩75,000~100,000 ₩140,000~190,000 ₩250,000~350,000

밴드가 말해 주는 큰 그림은 세 가지입니다.

  1. 다낭 '보통' ≈ 파리 '알뜰의 절반'. 같은 하루를 다낭에서는 4~5만 원에, 파리에서는 최소 7~10만 원에 삽니다. 체감 격차의 대부분은 식비와 입장료에서 나옵니다.
  2. 싱가포르는 '알뜰과 여유의 낙차'가 가장 큰 도시. 호커센터(푸드코트)에서 먹으면 동남아 물가, 레스토랑과 유료 어트랙션 중심으로 다니면 도쿄급이 됩니다.
  3. 도쿄와 오사카의 차이는 밴드 하나 안쪽. 같은 일본이라도 오사카 쪽 단가가 전반적으로 조금 낮습니다(아래 단가표 참고).

근거가 된 단가 — 같은 물건, 도시별 가격

밴드의 뼈대가 된 Numbeo 단가 세 가지를 원화로 환산해 비교하면 도시 간 물가 감각이 잡힙니다(2026년 6~7월 업데이트분, 대략치).

도시 저가 식당 1끼 대중교통 1회 카푸치노 1잔
다낭 ₩3,300 (₫60,000) ₩450 (₫8,000) ₩2,400
방콕 ₩5,200 (฿120) ₩1,700 (฿40) ₩4,200
타이베이 ₩6,700 (NT$150) ₩1,100 (NT$25) ₩4,900
오사카 ₩8,900 (¥1,000) ₩2,000 (¥220) ₩4,200
도쿄 ₩10,700 (¥1,200) ₩1,900 (¥210) ₩5,000
싱가포르 ₩16,900 (S$15) ₩2,300 (S$2) ₩7,400
파리 ₩24,900 (€15) ₩4,200 (€2.50) ₩7,400
바르셀로나 ₩26,600 (€16) ₩4,400 (€2.65) ₩4,600

눈에 띄는 포인트 몇 개만 짚으면:

  • 저가 식당 1끼가 다낭과 파리 사이에 7~8배 벌어집니다. 하루 3끼면 이것만으로 6만 원 이상 차이예요.
  • 싱가포르의 'S$15'는 일반 식당 기준이고, 호커센터로 가면 1끼 S$5~8(₩6,000~9,000)선까지 내려갑니다. 싱가포르 알뜰 밴드가 도쿄보다 낮게 잡힌 이유입니다.
  • 바르셀로나 커피(₩4,600)가 파리(₩7,400)보다 확연히 쌉니다. 유럽 안에서도 남유럽 카페 물가는 한 단계 아래예요.
  • 참고로 BudgetYourTrip이 집계한 여행자 일평균(숙박 포함)은 다낭 $22~$129, 방콕 $39~$289, 도쿄 $65~$497, 파리 $115~$872(알뜰~럭셔리)로, 숙박을 빼고 보면 위 밴드와 결이 맞습니다.

도시별 한 줄 감각 — 어디서 돈이 새는가

도쿄·오사카. 식비와 교통은 예측 가능하게 균질한데, 변수는 **입장료보다 '디저트·카페·편의점 잔돈'**입니다. 지하철 1회 ₩2,000 안팎이 쌓이는 속도도 빠르니 이동이 많은 날은 1일권류를 먼저 계산해 보세요. 오사카는 같은 패턴으로 다녀도 도쿄 대비 하루 1만~2만 원가량 덜 드는 편입니다.

타이베이. 야시장과 MRT의 도시라 알뜰 단계가 유난히 튼튼합니다. 교통 1회 ₩1,100, 야시장 한 끼 몇 천 원. 다만 미쉐린 식당·프리미엄 티하우스 같은 '여유' 소비로 넘어가면 단가가 가파르게 뜁니다.

방콕. 길거리 음식과 BTS/MRT만 쓰면 하루 3만 원 안쪽도 가능합니다. 돈이 새는 지점은 관광객 대상 입장료와 택시(그랩) 반복 호출. 사원·왕궁류는 외국인 요금이 따로 있는 곳이 많으니 방문 전 공식 요금을 확인하세요.

다낭. 8개 도시 중 압도적 최저가. 시내버스(₩450)는 사실상 안 타게 되고 그랩 위주로 다녀도 밴드 안에 들어옵니다. 단, 바나힐 같은 대형 어트랙션은 입장권 하나가 원화 5만 원대(2026년 7월 기준 성인 정가 약 100만 동, 시기·환율 따라 변동)라, 가는 날 하루는 '여유' 밴드 상단을 넘길 수 있어요.

싱가포르. 전략 도시입니다. 호커센터 식사 + MRT + 무료 구역(가든스 바이 더 베이 야외, 머라이언 파크 등) 조합이면 하루 4만 원대, 유료 어트랙션 2곳 + 레스토랑 조합이면 하루 15만 원도 우습습니다. 어트랙션 입장권을 몇 개 살지가 사실상 예산의 전부예요.

파리. 식비도 높지만 진짜 변수는 입장료 누적입니다. 주요 뮤지엄 성인권이 한 곳당 원화 2만~5만 원대(2026년 1월부터 루브르는 비EU권 방문객 성인 €32 — 수시 인상되니 공식 사이트 확인)라 하루 두 곳이면 입장료만 5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빵집(불랑제리) 아침 + 점심 포뮬(세트) + 저녁 한 끼 투자, 이 리듬이 '보통' 밴드의 전제입니다.

바르셀로나. 파리보다 한 단계 싸지만 가우디 명소 입장권이 한 곳당 원화 3만~6만 원대(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본권 €26·탑 포함 €36, 예약 시점·옵션 따라 변동)로 무겁습니다. 대신 타파스 바 물가와 커피는 확실히 부드러워요. 입장권 2곳 이상 갈 거면 날짜 지정 예매로 가격을 먼저 고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환율이 숫자를 흔든다 — 이 표의 유통기한

위 밴드는 2026년 7월 29일 환율로 고정해 환산한 스냅숏입니다. 환율이 5%만 움직여도 파리 '보통' 밴드는 하루 7,000~10,000원씩 출렁이고, 열흘 여행이면 10만 원 단위로 벌어집니다. 특히:

  • 엔화: 최근 몇 년 원/엔 변동 폭이 커서, 같은 도쿄 일정도 환전 시점에 따라 총액이 10% 안팎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유로: 1유로 1,600원대(작성 시점 기준)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 아니라, 유럽 밴드는 환율 방향에 가장 민감합니다.
  • 동·밧·대만달러: 절대 단가가 낮아 환율 변동의 체감은 작지만, 환전 수수료 구조가 나쁘면 그 이득을 갉아먹습니다.

환전을 어디서 어떻게 할지(트래블카드 vs 현금 환전, 수수료 우대)는 환전·트래블카드 총정리에서, 나라별로 현금을 얼마나 들고 갈지는 나라별 현금 준비 가이드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한 시기에 어느 도시가 유리해지는지는 원화 강세 수혜 여행지를 참고하세요.

항목별 절약 포인트 — 밴드를 한 칸 내리는 법

같은 도시에서 '보통'을 '알뜰'에 가깝게 만드는 건 의지가 아니라 몇 가지 구조적 선택입니다.

식비 — 하루 경비의 절반, 절약 효과도 절반.

  • '점심에 좋은 식당' 규칙: 파리·바르셀로나·도쿄 모두 같은 식당이 점심 세트(포뮬·런치 정식)로 저녁의 60~70% 가격에 나옵니다. 좋은 식사는 점심에 배치하세요.
  • 현지의 '가성비 채널'을 하나 정하기: 싱가포르는 호커센터, 타이베이는 야시장, 일본은 체인 정식집·편의점, 방콕은 길거리·푸드코트. 하루 한 끼만 이 채널로 돌려도 밴드가 한 칸 내려갑니다.
  • 물은 사 마시는 도시(동남아)와 수돗물이 되는 도시(일본·유럽 다수)를 구분하고, 후자는 텀블러 하나로 하루 몇 천 원을 지웁니다.

교통 — 1일권 손익분기부터 계산.

  • 하루 대중교통을 4회 이상 탈 것 같으면 1일권·교통카드 캡(상한제)이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별 1일권 가격은 자주 바뀌니 탑승 전 공식 앱에서 현재가 확인.
  • 방콕·다낭처럼 그랩이 싼 도시에서도 **'2~3명이면 그랩, 혼자면 대중교통'**으로 나누면 계산이 깔끔합니다.
  • 공항-시내 구간은 하루 경비가 아니라 별도 항목으로 잡으세요. 이 구간이 시내 교통 하루치보다 비싼 도시가 많습니다.

입장료 — 가장 통제하기 쉬운 항목.

  • 무료 요일·무료 구역을 먼저 배치: 파리 주요 뮤지엄의 무료 개방일(조건·대상이 수시로 바뀌니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싱가포르·방콕의 무료 야외 명소처럼 '0원 앵커'를 하루 일정의 축으로 삼으면 유료 명소는 1곳만 골라도 하루가 찹니다.
  • 유료 명소는 '줄 서는 곳만 온라인 사전 예매'. 예매 수수료보다 현장 요금 인상·매진 리스크가 큰 도시(바르셀로나)와, 현장 구매가 무난한 도시를 구분하세요.
  • 시티패스류는 들어갈 곳을 먼저 정한 뒤 합산해 비교하고 사세요. 패스에 맞춰 일정을 늘리면 절약이 아니라 지출입니다.

며칠 갈지 정했다면 — 총예산으로 넓히기

하루 밴드에 일수를 곱하면 현지 경비 총액의 뼈대가 나옵니다. 예컨대 방콕 4일 '보통'이면 대략 20만~28만 원, 파리 6일 '보통'이면 대략 84만~114만 원(모두 숙박·항공 제외). 여기에 숙박·항공·쇼핑·보험을 얹는 전체 예산 짜기는 여행 예산 계획 가이드에서 단계별로 다룹니다.

그리고 총액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건 사실 물가가 아니라 언제 가느냐입니다. 성수기 항공권·숙박은 하루 경비 며칠치를 한 번에 삼키니까요. 공휴일·연차를 어떻게 붙이면 같은 연차로 더 긴 일정을 만들 수 있는지는 연차 최적화 계산기(/optimize)에 내 연차 잔량을 넣고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어느 해 어느 연휴에 어느 도시가 유리한지 같은 날짜 판단은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고 계산기에 위임할게요.

자주 묻는 질문

숙박비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도시와 숙소 등급의 조합이라 밴드가 훨씬 넓어집니다. 거칠게는 동남아 3성급 1박 4만~8만 원대, 일본·싱가포르 비즈니스호텔 8만~15만 원대, 파리·바르셀로나 3성급 15만 원 이상(모두 시기·환율 따라 크게 변동)을 위 표에 더하면 1차 추정이 됩니다. 2인 1실이면 1인당 숙박 부담은 절반이라, 동행이 있으면 유럽의 체감 경비가 확 내려갑니다.

이 표의 숫자를 그대로 믿고 예산을 짜도 되나요?

밴드의 '서열'(어느 도시가 어느 도시보다 얼마나 싼가)은 꽤 안정적이지만, 절대 금액은 환율·물가에 따라 계속 움직입니다. 출발 4~6주 전에 Numbeo 최신 단가와 환율로 한 번 보정하고, 입장료는 공식 사이트 현재가로 확인하는 걸 전제로 쓰세요.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7월 말 확인 기준입니다.

알뜰 밴드로 다니면 여행이 팍팍하지 않나요?

도시에 따라 다릅니다. 타이베이·방콕·다낭·싱가포르(호커 활용 시)는 알뜰 밴드가 곧 현지인의 평범한 소비 패턴이라 궁핍감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파리·바르셀로나의 알뜰 밴드는 유료 명소를 하루 1곳 이하로 줄이는 구조라, 뮤지엄·건축이 목적인 여행이라면 '보통' 밴드에 입장료 예산을 넉넉히 잡는 쪽이 만족도가 높아요.

환율은 어느 시점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나요?

예산은 계획 시점 환율로 잡되 5~10% 버퍼를 얹는 게 실무적입니다. 실제 지출 환율은 환전·결제 시점에 확정되니, 변동이 큰 통화(엔·유로)는 환전 타이밍을 나눠 평균 단가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에요. 자세한 환전 전략은 환전·트래블카드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참고 자료

이 글의 모든 금액은 2026년 7월 말 물가·환율 기준의 대략적 밴드이며, 환율·현지 물가·입장료는 수시로 변합니다. 예약 전 위 출처의 최신 수치와 각 명소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고, 연차·연휴 일정은 연차 최적화 계산기에서 그 해 기준으로 계산하세요.

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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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휴 구간이 가장 잘 맞는지 확인하고, 가격이 움직이기 전에 리마인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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